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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파트 구입자도 무주택자가 된다고? 청약 무주택 인정 범위 확대의 모든 것

파이낸셜에디터 2025. 6. 17. 08:41

 

비아파트 구입자도 무주택자가 된다고? 청약 무주택 인정 범위 확대의 모든 것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선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주택 청약'일 것입니다. 하지만 '비아파트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파트 청약에서 제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았던 분들이 계실 텐데요. 실질적으로 수년간 무주택자로 살아 왔음에도 청약을 하지 못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의 포스팅을 주목해서 살펴봐 주세요!

 

2025년부터 정부는 비아파트 주택을 일정 기준 하에 '무주택'으로 간주하여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기회를 확대하고 제도의 형평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무주택의 인정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인데요.

 

오늘은 아래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비아파트 무주택 인정 범위'에 관한 내용을 자세하고 쉽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청약 무주택 인정 기준이 어떻게 바뀌는지,
  • 비아파트 소유자는 어떤 조건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지,
  • 실제 적용 사례와 전략은 무엇인지,
  • 주의할 점과 절세 전략은 무엇인지

1. 청약 무주택 기준, 왜 중요할까?

✅ 청약 제도의 핵심: 무주택자 우선 배정

우리나라 주택청약제도는 무주택 실수요자 우선 배정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주택 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이 많으며, 청약통장 납입기간이 오래될수록 가점이 높아져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때 '무주택자'의 정의는 매우 엄격하여, **‘주택’으로 간주되는 건축물(예: 다가구,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을 소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이 0점이 되는 상황도 흔했습니다.


2. 기존 무주택 인정 기준: 왜 논란이 되었나?

유형 기존 무주택 인정 여부   문제점
단독주택 (40㎡ 미만) 일부 예외 인정 실거주임에도 불구, 1주택 간주
다가구주택 일부 지분 소유 주택 전체 소유로 간주 실제 거주 불가한 경우도 많음
상가주택(근린생활시설 포함) 주거 비율 높으면 주택으로 판단 실사용 공간과 무관한 과세
오피스텔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무주택 제외 투자 목적으로 해석되기 쉬움

 

이로 인해 실제로 거주하거나 재산 가치가 거의 없는 건축물 소유자들이 청약에서 제외되면서, 제도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었습니다.


3. 2025년부터 달라지는 무주택 인정 기준 – 비아파트 구입자도 포함!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 청약 제도의 무주택 인정 범위를 다음과 같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변경 핵심 요약  

항목 기존  2025년부터 변경
전용면적 40㎡ 미만 단독주택 주택으로 간주 무주택 인정
다가구주택 소유자 전체 주택 소유로 간주 지분만 보유 시 무주택 간주
소형 다세대·연립주택 1주택 보유 간주 공시가 1억 원 이하일 경우 무주택 인정
상가주택 (비주거 비율 높음) 주택으로 간주 주거비율 낮고 실제 사용 불가 시 무주택 인정 가능
오피스텔 실질적 주거 여부 불문 실거주 아닌 경우 무주택 간주 가능성 확대

✅ 핵심 포인트:

  • 실사용 불가한 형태의 주택(공실, 미등기 등)은 무주택으로 간주될 여지 확대
  • 지분 소유, 저가주택, 비거주성 주택무주택 인정 범위 확대

4. 실전 사례로 보는 무주택 인정 변화

✔ 사례 1: 37세 직장인 A씨 – 38㎡ 단독주택 소유

  • 과거: 무주택 아님 → 청약 가점 불가
  • 2025년 이후: 40㎡ 미만 단독주택 → 무주택자로 인정
  • 청약 전략: 생애 최초 특별공급 + 가점제 청약 가능

✔ 사례 2: 다가구주택 일부 지분 보유 B씨 – 실거주 불가

  • 과거: 전체 건물 1주택으로 간주 → 무주택 자격 상실
  • 2025년 이후: 실질적 소유권 없음 → 무주택 인정 가능
  • 청약 전략: 부부합산 소득 기준 충족 시 특공 진입 가능

✔ 사례 3: 오피스텔 보유 1인 가구 – 임대 목적

  • 과거: 주택 여부 불분명, 청약 불리
  • 2025년 이후: 실거주 목적 아닌 경우 무주택 인정 검토 → 청약 자격 유지 가능성 높아짐

5. 이렇게 활용하자! 비아파트 소유자의 청약 전략

✅ 전략 1. 공시가 확인 후 무주택 인정 여부 판단

  • 공시가 1억 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40㎡ 미만 등 기준 충족 시 → 무주택 인정 가능성
  • 국토부 공시가격 알리미 통해 사전 조회 필수

✅ 전략 2. 주택 소유 사실관계 명확히 정리

  • 가족 지분 포함 여부 확인
  • 실제 거주 이력, 전입 여부, 사용승인 여부 등 서류 보관
  • 분할 소유, 미등기, 상속 건 등은 전문가 상담 권장

✅ 전략 3. 청약 통장 유지 + 무주택 기간 리셋 여부 확인

  • 무주택 인정되면 청약 가점 반영 가능
  • 청약통장 가입기간 24회 이상 납입 필수
  • 무주택 기간은 직전 주택 처분 시점부터 재산정

6. 주의사항 및 제도 활용 시 체크포인트 

항목 주의할 점
실거주 여부 무주택 인정 여부 판단에 결정적 영향
지방세 과세자료와 불일치 국토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간 자료 불일치 가능성 존재
신청 시점 기준 판단 무주택 판단은 청약 접수일 기준으로 결정됨

결론: 2025년, 실거주 중심 청약제도로 바뀐다

정부의 이번 무주택 기준 완화 조치는 단순한 청약 제도 변경이 아니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주거 사다리 복원이라는 목적을 반영한 제도적 전환점입니다.

특히 그동안 억울하게 ‘유주택자’로 분류되어 청약에서 배제되었던
비아파트 소유자, 소형 단독주택·다가구 주택 지분 보유자, 오피스텔 보유 청년층에게
다시 한 번 청약의 문이 열리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주택 소유 이력을 재정비하고, 청약 전략을 재설계할 시점입니다.
공시가, 면적, 소유 형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내가 무주택자인지 판단해볼 수 있는 기회, 반드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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